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기후규제 등 현안논의 본격화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기후규제 등 현안논의 본격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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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전기회관에 사무실 마련…제1차 최고회의와 개소 행사 치러
▲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은 23일 서울 송파 전기회관 14층에 새롭게 마련된 사무실에서 제1차 최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개소 기념행사를 겸해 치러졌다. 

[한국에너지신문]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의장 한덕수)은 23일 서울 송파 전기회관 14층에 새롭게 마련된 사무실에서 제1차 최고회의를 개최했다. 개소 기념행사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한덕수 정책연합 의장은 “전력산업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라며 “앞으로 긴밀하게 논의하고 토론해 가며 사랑받는 전력산업계가 되도록 정책연합이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신기후체제에 있어 전력산업 분야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와 더불어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과 전력계 그리고 정책연합의 책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김창섭 교수는 “정책연합이 산업·소비자·시민 등 모든 경제주체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정부에도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히 이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중계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에 이어 2017년도 제1차 최고회의도 개최됐다. 이날 최고회의에서는 2016년도 최고회의 결과 및 주요사업 실적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2016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운영규정 개정, 신규회원 가입 승인, 전문위원회 위원장 선출 등 5개 의결안건에 대해 심의와 의결이 이뤄졌다. 

올해 정책연합은 정책연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고회의를 필두로 원로자문위원회와 신기후체제 전문위원회, 전력정책 전문위원회, 신성장동력 전문위원회, 미래전략 전문위원회 등 4개의 전문위원회를 순차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은 기후변화 대응 등 전력산업을 둘러싼 현안을 해결할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단체다. 전기협회, 전기산업진흥회, 전기기술인협회, 전기공사협회 등 전기전력계를 대표하는 19개 단체 및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최고정책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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