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싱가포르와 해양환경보전 협력
해양환경관리공단, 싱가포르와 해양환경보전 협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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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관련 기관과 고위급 회의…교류 기반 마련
▲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립공원(NPB), 싱가포르 국립환경기구(NEA), 싱가포르 항만국(MPA) 등 싱가포르 해양환경관련 정부기관과 고위급 회의를 진행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 네번째) 리탄청(Tan Chong Lee) 싱가포르국립공원 부이사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싱가포르 관련 기관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 분야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기로 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2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립공원(NPB), 싱가포르 국립환경기구(NEA), 싱가포르 항만국(MPA) 등 싱가포르 해양환경관련 정부기관과 고위급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고위급 회의에서 해양환경보전분야 협력을 위한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싱가포르국립공원은 모두 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의 회원이다. 동아시아해양환경보전과 개선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 온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번 회의는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싱가포르국립공원은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산하 정부기구로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보호지역 지정·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국립환경기구는 싱가포르의 해양쓰레기 관리 및 유류오염 대응 주관기관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 양 기관과 해양보호구역 관리, 해양환경모니터링 등 해양보전분야 공통 관심사와 쟁점을 확인해 협약 체결을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고위급 업무협의에는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을 포함한 공단 대표단과 이탄청(Tan Chong Lee) 싱가포르국립공원 부이사장, 라빈드란 베어(Ravindran Bair) 싱가포르 국립환경기구 과장을 비롯한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환경부, 교통부 공무원 및 학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해양환경 정부기관들과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다년간 축적한 해양환경 관리경험과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나아가 아시아 해양환경보전분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환경서비스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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