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업계, 적극적으로 움직이자”
“스마트그리드업계, 적극적으로 움직이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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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회장, 산업 선도국 입지 회복 필요성 강조
▲ 2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정기총회에서 구자균 회장(LS산전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과거의 위상을 회복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부문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정기총회에서 구자균 회장은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대한 강한 소신을 나타냈다. 이 날 스마트그리드협회는 구 회장을 오는 2020년까지 협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협회의 회장 회사인 LS산전을 이끌고 있기도 한 구자균 회장은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으로 이른 시기에 태동했다”며 “산업 초기에는 우리나라 업계가 세계 스마트그리드 업계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었고, 관련 산업 엑스포인 코리아스마트그리드위크(KSGW)는 올해 제8회째로 다른 나라 행사보다 연혁이 길다”고 설명했다.

구자균 회장은 “우리나라가 선도해 나가던 스마트그리드는 현재는 미국, 일본, 유럽, 심지어 후발주자인 중국마저도 우리나라를 앞서거나 비슷한 위치에 서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구 회장은 에너지 프로슈머와 소규모 전력중개 등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다루고 있는 정부의 전기사업법 개정안, 육성정책 수립과 펀드 조성 등에 대해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발전과 재도약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협회도 국내외 시장 조사 결과를 반영한 전력신산업정보제공시스템을 상반기에 오픈해 신시장 개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단체,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각종 표준 개발과 스마트그리드 단체 표준 인증 준비 등을 지원하면서 재직자 능력향상과 전문 자격제도 개발 등 교육 사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자균 회장은 마지막으로 “협회가 회원사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모두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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