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친환경 저녹스 콘덴싱 보일러 보급 ‘앞장’
경동나비엔, 친환경 저녹스 콘덴싱 보일러 보급 ‘앞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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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지자체와 교체 지원 사업 진행
▲ 경동나비엔은 17일 지자체들과 함께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동나비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NCB-550.

[한국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이 지자체와 함께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9년간 꾸준히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위해 노력해온 경동나비엔은 17일 지자체들과 함께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환경부는 서울시, 인천시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저녹스보일러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점차 심화되는 에너지 자원 고갈과 미세먼지 등 대기질 악화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질소산화물(NOx) 배출 감소효과가 크다.

국내 보일러 1위 기업인 경동나비엔을 비롯해 6개 보일러사가 참여해 이뤄지며, 이미 사업을 시작한 광주시, 고양시 등은 물론 서울, 인천시와 경기도 지자체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한 가구가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구입차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1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콘덴싱보일러는 물을 데운 뒤 뜨거워진 배기가스를 보일러 밖으로 내보내는 일반보일러와 달리 배기가스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보일러로, 일반보일러에 비해 에너지효율과 배기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높다.

유럽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의무 설치, 보조금 지원 등 보급 지원책이 제도화되어, 현재 보급률 90%를 넘어설 정도로 대중화됐다. 반면 국내에서는 29년 전인 1988년 경동나비엔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첫 선을 보였음에도 지원제도의 부족으로 인해 보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정부 주도로 진행되며 각 지자체가 참여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국내 콘덴싱보일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 보급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가스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경제성을 갖췄으며,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1/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동시에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크게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기기다.

지난해 업계를 대표해 TV CF를 통해 콘덴싱보일러 사용을 통한 친환경 가치소비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콘덴싱이 옳았다.’, ‘조인 더(Join the) 콘덴싱’ 캠페인을 진행했던 경동나비엔으로서는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콘덴싱 명가로서의 역할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콘덴싱보일러 ‘NCB550’을 이번 지원 사업에 포함시켰다. 이 제품은 에코(Eco) 듀오 프리믹스 버너를 채택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다. 

또한 뉴(New) ASA 난방을 적용해 설정한 정확한 온도로 편차 없이 정교하고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며, 풍부한 온수용량으로 기존 보일러보다 2배 더 빠르게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3가량 슬림해진 사이즈로 공간활용도도 높일 수 있는 것도 NCB550만의 강점이다.

홍준기 경동나비엔 사장은 “경동나비엔이 지속적으로 장점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던 콘덴싱보일러는 국가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통해 대기질을 지킬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기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지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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