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오는 봄, 전기안전 점검 열기도 ‘후끈’
일찍 오는 봄, 전기안전 점검 열기도 ‘후끈’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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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해빙기 안전 강화 활동…옥외 전기설비, 다중이용시설 등 3만여곳 집중점검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46일 간 '해빙기 특별 전기안전 강화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에너지신문] 눈이 녹는 기간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전기안전 사고에 대해 대비하는 안전강화활동이 전기안전공사 주재로 마련돼 다음달 31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46일 간 '해빙기 특별 전기안전 강화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활동은 연중 전기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침하로 붕괴 위험이 있는 옥외 전기설비나 인입선 등 전선의 이상 여부를 집중 점검해 감전, 화재와 같은 전기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실제로 전기안전공사 재해관리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일어난 전체 전기 관련사고 4만 4584건 가운데 해빙기인 2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사고가 7872건으로 전체의 17.7%에 달했다. 

공사는 이번 특별 관리 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병원, 숙박시설 등 여러사람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전국 60개 사업소 별로 24시간 상황근무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안전처가 2월과 3월에 걸쳐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 활동과도 연계해 공공 위험시설물을 합동 점검하고, 내달 6일을 ‘전기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지역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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