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 코리아카본과 18MWh ESS 공급 계약 체결
신성솔라, 코리아카본과 18MWh ESS 공급 계약 체결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2.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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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 발전소로는 최대 용량
▲ 지난 10일 신성솔라에너지와 코리아카본 매니지먼트가 18MWh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좌측 신성솔라에너지 이완근 회장, 우측 코리아카본 매니지먼트 토마스 윈클리너 대표이사

[한국에너지신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ESS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태양광 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회장 이완근)가 국내 민간 발전소로는 최대 용량인 18MWh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태신성솔라에너지가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업인 코리아카본 매니지먼트와 18MWh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기간은 올 8월까지이며, ESS 설비 및 부속설비 일체를 지난해 10월부터 경상북도 구미시에 설치 중인 6MW의 태양광 발전소에 납품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외에도 지난 1월 경상북도 영양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약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 할 경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5.0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기후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에 ESS를 연계하여 전기를 저장한 후 사용하여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용인사업장에 630kW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h의 ESS설비를 구축해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 배경에는 양사의 지속적인 신뢰관계 덕분이었다고 신성솔라측은 설명했다. 코리아카본은 최근, 신성솔라에너지 용인사업장에 방문해 설치된 ESS 설비를 확인하고, 태양광과 ESS의 결합을 통한 수익 창출 모델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번 계약을 완료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와 기저부하가 불가능 하다는 주장들이 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석유, 석탄 등의 화력발전소와 발전단가 경쟁이 가능하고, ESS를 통한 첨두부하의 에너지로도 활용 가능하다. 당사는 이번 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토대로 태양광과 ESS 보급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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