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주유소협회, 주유소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KT-한국주유소협회, 주유소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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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편리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 설치로 전기차 보급 확대 기여
▲ KT와 한국주유소협회가 6일 KT광화문본사에서 전국 주유소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오른쪽)과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KT(회장 황창규)와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전국 주유소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T 광화문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김문식 주유소협회장 및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고, 설치된 충전기로 주유소 경영자는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충전서비스와 같은 전기차 유료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면 전기자동차 사용자는 접근이 편리하다. KT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주유소 경영자가 전기차 충전사업을 더욱 용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주유소협회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희망 주유소를 모집하고 주유소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등 정책 대응 역할을 담당한다.

KT는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플랫폼으로 충전기를 운영하는 등 충전 인프라를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KT는 통신사 최초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 지위를 획득하는 등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에서 주도적인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업협력을 통해 KT는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의 사업 역량으로 주유소협회 회원 주유소가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유소가 전기차 충전소로서의 역할까지 확대돼 전기차 운전자 관점에서 접근성과 사용성이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인 충전소 부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문식 주유소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유소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는 미래 종합에너지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에너지 정보통신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KT와 사업을 협력하면서 전국 주유소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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