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에 7억 지원한다
서울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에 7억 지원한다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2.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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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이상의 시민모임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는 ‘2017년 에너지절약실천 지원사업’ 을 공모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에 7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지원 자격에는 지역단체뿐 아니라 3인 이상 서울시민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창의적인 에너지절약 아이디어와 실행능력만 있다면 소규모 시민모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단체는 약 45개 단체 규모로, 단체의 유형과 규모에 따라 1천만원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소규모 시민모임은 최대 1천만원, 비영리단체 및 법인 등에는 최대 3천만원, 해당 사업을 위해 여러 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컨소시업 단체는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민들이 참여․신청할 수 있는 사업은 총 5개 분야로 ▲대학 네트워크를 통한 대학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종교계 네트워크를 통한 에너지절감 프로그램 ▲행복한 불끄기 행사 운영 및 에너지절약으로 관리비를 줄이는 에코아파트 조성 사업 ▲공유 공간 활용 에너지 절약 교육 및 제품 전시 ▲에너지교육 및 기타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제안사업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5개 분야 44개 단체(모임)가 참여, 에너지 절약·생산·효율화와 관련된 사업이 추진된 바 있다.

절약문화 조성의 기반이 되는 에너지절약 교육은 757회 진행되어 29,011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고, 캠페인은 380회 개최되어 17만 3,718명이 참여했다. 이에 29만6,348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폭염과 한파, 전기요금 인하와 누진제 완화 등 에너지절약의 동기가 약화될 요인이 많았으나 시민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와 모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발로 뛰며 만들어낸 에너지절약 실천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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