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따뜻한 명절 만들기’ 사업 추진
서울에너지공사, ‘따뜻한 명절 만들기’ 사업 추진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1.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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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에너지취약계층에게 겨울철 난방·방한용품 전달
▲ 서울에너지공사가 25일과 26일 양일간 에너지취약계층에게 동절기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따뜻한 명절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교남소망의집에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25일과 26일 양일간 에너지취약계층에게 동절기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따뜻한 명절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온수매트 180개, 난방텐트 36개, 이불 254개, 내복 195개, 개인방한용품 1236개 등 5,0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1차와 2차에 걸쳐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제공하며, 직접 장애인복지시설과 쪽방촌 등 노후가구를 찾아 물품을 전달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에너지취약계층들의 난방 여건이 더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에너지공사의 ‘따뜻한 명절 만들기’ 사업는 소외된 이웃에게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 우리 사회의 의무”라며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너지공사의 ‘따뜻한 명절 만들기’ 사업은 서울시의 주요 시책인‘에너지살림도시, 서울’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비용 보조 등 에너지 소비를 중심으로 하는 지원사업이 아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에너지 수요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희동 서울에너지공사 효율화사업처장은 “에너지를 아끼면서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형 물품만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거주시설 자체를 에너지효율화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서울형 에너지복지 모델을 만드는 것이 서울에너지공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올 한해 ‘여름철 에너지취약계층 주거시설 에너지효율화 시공’과 ‘태양광 설비 지원’ 등을 통해 현물지원과는 차별화된 에너지복지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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