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요자원 거래시장 선도적 참여
대전, 수요자원 거래시장 선도적 참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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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산하기관 전력현황 분석…전력다소비 기관 사업 설명회도 마쳐

[한국에너지신문] 대전광역시가 수요자원 거래시장(DR)에 선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23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전력 다소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시는 참여기관이 모집되면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수요관리사업자를 선정한 뒤 수익금 일부는 에너지복지사업에 출연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확립하기로 했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8대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전기 소비자가 기존보다 적게 전기를 쓰기로 수요관리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대신에 수요관리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 판매해 얻은 수익을 나누는 것이다.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고비용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수요관리를 통해 발전소 가동을 줄여 비용 절감을 도모해 그만큼의 비용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대전시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를 위해 20개 산하기관의 전력현황 분석을 완료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일반 가정 대상 국민 수요자원 거래시장 사업 도입에 맞춰 시민의 인식제고와 참여기반 확대를 위해 아파트 지역내 스마트 계량기 교체, 시민 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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