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수익성 개선 ‘이상 무’
삼성SDI, 수익성 개선 ‘이상 무’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1.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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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성장…에너지저장장치는 매출 확대, 소형전지는 점유율 확대

[한국에너지신문] 삼성SDI는 2016년 4분기 잠정실적 공시 자료를 통해 2017년 시장 및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

2017년 전기차배터리 시장은 46.5GWh로 전년 대비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6년 3분기 B3 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규제에 따른 전기차와 저전력시스템(LVS) 제품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SDI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중국 리스크 극복과 유럽향 중심의 매출 확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4.3GWh 규모로 예상했다. 이는 2016년 3분기 네비건트 리서치의 조사결과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삼성SDI는 전력용과 상업용이 중심이 될 2017년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모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소형전지 시장은 총 58억셀 규모로 전년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6년 3분기 B3 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전기차, 전동공구 등 비(非)IT 수요가 원통형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폴리머 배터리는 각형 배터리를 대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SDI는 2017년에도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며, 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고객 신뢰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 매출 성장과 원가절감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자재료 시장은 모바일 OLED와 반도체 공정소재 중심의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삼성SDI는 OLED 신규 제품 개발과 편광필름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반도체 소재의 기술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태양광패널(PV) 페이스트의 고효율 제품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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