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민간자원개발업계에 ‘활력’ 불어넣는다
광물자원공사, 민간자원개발업계에 ‘활력’ 불어넣는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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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사업 발굴해 민간에 소개…기술컨설팅으로 성공률 높이는 ‘전방위’ 지원 착수
▲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침체된 자원개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망 사업을 발굴해 민간에 소개하고 기술컨설팅으로 성공률을 높이는 등 ‘전방위’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물자원공사는 17일 강원 원주 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가 침체된 자원개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망 사업을 발굴해 민간에 소개하고 기술컨설팅으로 성공률을 높이는 등 ‘전방위’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물자원공사는 168억 예산의 민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업별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광물자원공사는 강원 원주 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국내 자원개발 업계를 대상으로 전년도 사업실적과 당해년도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로 매년 초 개최된다.

광물자원공사는 올해 사업단계별 해외자원개발조사사업을 실시해 기술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유망사업 매칭서비스, 상시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하면서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기로 했다.

유망사업 매칭서비스는 공사가 발굴한 유망사업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고, 해당사업 투자시 탐사사업의 전 단계인 계획수립, 현장조사 등에 기술자문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은 사업 단계별 기술 현안사항에 대해 고급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매출 10억 이하의 영세광산이 80%이상인 국내 실정에 맞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신규 창업한 광산에는 광량확보를 위한 정밀조사, 탐광시추를 지원하고 중소규모 광산에는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전문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숙기에 들어선 중형광산에는 현장연계형 연구개발 지원으로 대형광산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 광산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지원하고 ‘해피CEO’, ‘마이닝 네이버후드(Mining Neighborhood)’ 등 중소기업의 혁신활동과 기술지원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지속하기로 했다.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자원업계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고 국내 실정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며 “침체된 자원개발업계에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내․외 광물자원개발 관련업체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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