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격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격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1.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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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서 열린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서 한국관·비즈니스 상담회 운영
▲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 전시장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 시장개척단이 중동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2017년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 2017)’에서 한국 전시장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WFES는 아랍에미리트의 마스다르(Masdar)사 주관의 중동 최대의 신재생‧청정에너지 종합 포럼이다. 이 포럼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에너지 전시회이면서, 중동지역 뿐 아니라 전세계 유명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WFES 2017’은 전 세계 30여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부터 19일까지 아부다비 국립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우리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관련 총 22개 기업이 참여하는 29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국내 5개 기업과 함께 12부스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한수원이 원자력 전시관 9개 부스 및 홍보 8개 부스를 맡아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 한국관에서는 ‘㈜대영금속’의 알루미늄 태양광 구조물 지지대, ‘아이솔라에너지’의 지붕형 태양광 솔라루프,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네모이엔지’의 수상태양광 설비를 전시한다.

또한, ‘㈜리파워텍’의 배터리 복원기 및 방전기, 태양광ㆍ풍력에너지 저장에 적합한 ‘㈜대진전지’의 산업용 연축전지 등의 제품을 중동 시장에 선보인다.

전시 외에 에너지공단은 중동국가를 비롯한 해외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관 참여 기업의 수출영업망을 확대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WFES 한국관 참가는 중동 시장에 우리 신재생 에너지 기업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2월에 체결된 ‘韓-아부다비 재생에너지 협력 MOU’에 따라 ‘제3차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WFES에 참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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