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도시가스 공급으로 에너지 복지 ‘UP’
진안군, 도시가스 공급으로 에너지 복지 ‘UP’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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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군산도시가스와 2018년 공급 계획

3천세대 에너지 비용 연 23억원 절감 효과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와 진안군(군수 이항로)이 2018년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오는 2월 사업 착공에 나선다.

가스공사와 진안군은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군산도시가스와 함께 진안군 도시가스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가스공사는 지역 균형발전 및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보급사업을 추진해 배관망을 설치하고 있다.

진안군은 2015년 시작한 ‘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발전전략’에 2018년 도시가스 공급 대상으로 포함돼 있다.

하지만 진안군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12차 천연가스 수급계획’ 수립 이후에도 산업 시설 부족과 수요 부족 등 경제성 논리로 답보상태를 거쳤다. 이후 2015년 3월 군산도시가스가 전라북도 및 진안군과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공급사업자로 지정되면서 사업의 속도가 붙었다.

진안군이 추진하는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 사업은 25㎞에 이르는 임실에서 진안까지의 주배관 공사와 주배관에서 각 수요처에 닿는 공급배관 공사, 두가지로 진행된다.

42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주배관 공사는 가스공사가 국비를 투입해 진행한다. 각 수요처로 연결되는 공급배관 공사에는 8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진안군이 예산을 마련해 군산도시가스가 진행한다. 

진안군은 공급가스 배관 공사를 위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연차적으로 지원해 80억원을 투입한다. 최종 완공은 내년 11월이다.

진안군은 2018년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되면 군의 발전과 시민들의 에너지 복지가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렴한 도시가스 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산업 시설 유치가 용이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렴한 연료비로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도시가스공급으로 주민들이 세대 당 월 6만 4000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 밝히며 “진안군 3000세대가 절감하는 에너지 비용이 연간 23억 원 정도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배관 공사를 맡은 가스공사 관계자는 “경제성 미흡과 수요부족으로 도시가스 공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지방 소도시의 재분석을 통해 2019년까지 계획된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착실히 수행해 국민들의 에너지 복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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