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력기술인재는 한국전력기술이 만든다”
“미래전력기술인재는 한국전력기술이 만든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1.1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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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엔지니어링 겨울캠프…6년간 대학생 기술인재 610명 배출
▲ 한국전력기술이 미래 전력기술분야 엔지니어 육성프로그램인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 겨울캠프를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 본사와 경주 드림센터 등에서 실시한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이 이번 캠프에서 '우리나라 원자력 개발의 역사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미래 전력기술분야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Power Engineering School) 겨울캠프를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실시되는 한전기술 파워엔지니어링스쿨 캠프는 2011년 7월에 처음 실시된 이래 610여명의 대학생이 거쳐갔다.

이번 겨울캠프는 서울대, 카이스트, 전남대, 경북대 등 전국 34개 대학교 이공계열 6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학별로 추천을 받아 직무적합도 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3박 4일의 캠프 일정동안 참가자들은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와 경주 드림센터에서 합숙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원자력 기본 교육 및 인문학 강의,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의 특강, 문화탐방, 발전소 현장 견학, 단합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10일 특강에서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우리나라 원자력 개발의 역사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원전기술 자립과정과 원자력 에너지의 경쟁력, 한전기술의 국제적인 위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인문학, 수학, 경제학, 외국어 및 전공지식과 인간관계, 육체적‧정신적 건강 등을 대학생활 중 꼭 배우고 닦아야할 기본 덕목으로 제시했다. 논어와 맹자를 통한 배움의 자세와 지도자의 덕목에 대한 가르침도 소개했다.

11일에는 경주 문화탐방과 함께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및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한다. 참가자들은 현장 견학을 통해 강의에서 배운 설계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수료식은 12일 열리며 수료증 수여와 함께 교육성적이 우수한 학생 2명에게는 각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파워엔지니어링스쿨 캠프는 수료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 간 SNS인 ‘밴드(BAND)’ 운영을 통해 캠프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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