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콜탄 개발 ‘할까 말까’

매장량 10억톤…도로망 부족에 방안 고심 조강희 기자l승인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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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전자기기 등 가전제품 주요 원료

[한국에너지신문] 콜롬비아 정부가 최근 휴대용 전자기기의 보급으로 쓰임새가 많아진 콜탄(Coltan)을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콜롬비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광물에너지기획청(UPME)은 전략 광물로 지정된 콜탄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콜롬비아는 자국을 세계적인 주요 광물 생산국 중의 하나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콜롬비아지질청(SGC)은 따르면 콜롬비아내 주요 콜탄 매장지역으로 비차다(Vichada)주, 과이니아(Guainia)주, 바우페스(Vaupes)주 등 주로 동부 지역에 매장돼 있으며, 매장량은 10억톤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계획이 얼마나 추진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콜롬비아 동부 지역이 철도 운송망과 항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다는 점과, 일부 콜탄 매장지역이 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 광물에너지기획청 조사 결과 비차다 주와 과이니아 주에서 항구까지 거리가 약 1000㎞이지만 현재 연결된 도로망이나 철도망이 없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콜탄 개발시 산림 파괴가 필연적인 것도 문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립공원에 있는 콜탄 매장지역 개발권을 콜롬비아 정부가 허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한편 콜롬비아 광물청(ANH)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내 여러 기업들이 콜탄 매장 지역 개발권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대규모 생산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 지질청은 현재 콜탄 매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대한 조사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향후 해당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설정하고 입찰을 통해 개발권을 양허할 예정이다.

콜탄은 주로 전화기, 가전제품, 리모콘,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금속 광물이다. 세계 매장량의 80~90% 가량이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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