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안전처 직원 여러분.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더 안전한 가운데 국민 여러분들이 소원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는 국민안전처가 출범한 지 3년차가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24시간 상황관리를 하면서 크고 작은 재난과 안전사고에 슬기롭게 대처해온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새해에는 재난안전관리 주체들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지속 가능한 안전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먼저, 국민안전처 전 직원은 오직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소임을 다하기를 당부합니다.
둘째, 전문성에 기초한 현장의 대응역량을 한 단계 더 높여주기 바랍니다. 재난안전관리의 성패는 선제적인 예방과 재난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에 달려 있습니다. 현장대응과 국민이 손쉽게 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시행함으로써 재난·안전사고를 줄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상황발생 시에는 신속하고도 실효성 있는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는 데 힘써 주기 바랍니다.
셋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주기 바랍니다. 조직 간 각자의 고유한 전통과 특수성을 살리면서 국민안전이라는 동일 목표를 위해 노력한 결과 국민안전처의 새로운 전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직별 성과가 산술적 합이 아닌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조직간 상호 이해를 통해 장점을 배우고 중복업무는 해소하며 연계 가능한 업무는 협업하는 등 진정한 융합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합니다. 선견지명이 있어 미래 대처능력이 있는 붉은 닭과 같이 재난안전업무를 수행함에도 이런 지혜를 마음껏 발휘해 주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