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현 사장, 수급 취약지역 연탄공장 2곳 점검…영등포 저소득 가정에 연탄 배달
[한국에너지신문] 대한석탄공사(사장 백창현)가 29일 서울 연탄공장 시흥 고명산업, 이문동 삼천리이앤이 등 2개소를 점검했다.
석탄공사는 연탄소비 특성상 동절기에 80% 이상의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무연탄 수급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석탄공사는 11월 9일 정부 및 협회 등 유관기관과 ‘동절기 무연탄 수급회의’를 통해 서민들이 따뜻하게 월동할 수 있도록 위기극복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수급상황 일일 모니터링, 취약업체 사전관리 등을 벌이고, 폭설이나 한파 등 자연 재해와 돌발변수를 극복할 준비를 갖춘 것이다.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각 연탄공장의 저탄 및 수송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동절기 무연탄 수급 비상대책반’도 구성했다. 대책반은 수급상황 일일 모니터링, 취약업체 사전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탄소비는 겨울철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전년대비 약 10~12% 감소한 약 130만톤으로 전체적인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국 최대의 수요처이자 저탄능력의 부족으로 최대 취약지역인 서울 수도권의 저탄 및 수송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있다.
백창현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29일 서울 연탄 공장 방문 뒤 영등포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등을 찾아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백 사장은 직접 연탄을 나르고 서민들의 연탄공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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