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활용한 ‘클린에너지ㆍ스마트공장’ 건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공장 및 상업시설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시 전기 요금할인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ESS와 공장에너지경영시스템(FEMS) 등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산업단지 대상 권역별 에너지저장장치 활용 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19일 울산 상공회의소를 찾았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산업단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ESS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및 전기요금 할인, ESS 저장전력의 거래제도 등 정부 정책과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 금융지원 등 ESS 관련정책 및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에서 진행하는 'ESS 활용 촉진 요금제’가 소개됐다. 이 요금제는 ESS를 활용해 전력피크를 절감했을 경우 2019년까지 기본요금 할인을 최대 3배 확대 적용하고, 경부하 시간대인 23시에서 다음날 9시에 ESS 충전시 전기요금 할인을 현행 10%에서 50%로 대폭 상향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ESS 설치 우수사례를 공유해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방법과 실제 소비 에너지데이터를 제시해 공장 내 ESS 도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를 대상으로 ESS 및 FEMS 구축 수요조사를 실시해 스마트공장 도입 수요를 확인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업계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공단은 ESS 및 FEMS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정부 정책을 밀착 지원하며, 클린에너지 및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