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네스코와 수자원관리 국제교육센터 설립 협정
정부, 유네스코와 수자원관리 국제교육센터 설립 협정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12.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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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정부와 유네스코는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물의 안보와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국제연구교육센터(i-WSSM)’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은 이병현 주 유네스코 대사,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 등 양측 대표가 서명했다. 협정은 양측이 협정 체결을 위한 내부절차 완료를 상호 통보하는 대로 효력이 발생된다. 협정의 교섭 및 체결은 외교부가, 설립과 관련된 구체적인 이행조치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했다.

i-WSSM 센터는 2013년 11월 열린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이 승인된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센터다. 기후변화, 물 안보, 수자원의 지속가능 관리 기술 등에 대한 융합 연구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사례·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등을 수행한다.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센터는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의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고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된다.

국내법상으로는 법인의 형태로 설립된다. 정부는 이 센터에 시설, 예산, 인력 등을 제공하며, 유네스코는 전문가 파견, 직원 교류 등을 통해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센터 운영예산을 책정하고 신속하게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문 인력과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 가능한 플랫폼 마련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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