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절약하는 멋진 당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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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6.12.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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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에너지공단 등과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리플렛, 수면양말 등 나눠주며 절약 호소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와 함께 7일 서울역에서 2016 동절기 국문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와 함께 7일 서울역에서 '2016 동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을 위해 우태희 산자부 제2차관을 비롯해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회장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 절전캠페인'은 2011년 순환정전을 계기로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시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자발적인 절전운동이다.

특히 지난 여름 전국적 폭염 등으로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연달아 경신한 상황에서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147회의 캠페인이 이루어졌으며, 4만 7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까지 여름과 겨울 등 연 2회 총 9번의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절약에 기여했다”고 산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 겨울은 누진제 완화로 주택용 전력수요가 다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절기 절전요령을 전국적으로 전파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에너지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태희 차관과 강남훈 이사장 등 참석자들은 캠페인 참여선언 이후 서울역 일대에서 리플렛, 수면양말 등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동절기 절전요령을 전파했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내년 1월까지 전국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절전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이 온라인 상에서도 절전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절전요령을 소개하는 블로그(blog.energy.or.kr)와 웹툰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우태희 차관은 “가정과 매장 등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10% 절감될 경우, 연간 약 1만 8700G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5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약 5기의 연간 발전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우태희 산자부 2차관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열린 2016 동절기 국민 절전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양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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