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통신사 등과 손잡고 FEMS 보급 확대
에너지공단, 통신사 등과 손잡고 FEMS 보급 확대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6.12.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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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기업과 함께 FEMS 시장창출 업무협약 체결
▲ 지난달 30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시장창출을 위한 업무협력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과 ICT관련 기업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지난달 30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 3사와 LG전자, LS산전, 씨브이네트, 현대중공업 등 설비회사, 대우정보시스템, 에코시안, 엔포스 등 정보통신 관련 기업과 함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시장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과 에너지공급 이용기기의 융합을 통해 공장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에너지공단이 통신 3사를 비롯한 ICT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FEMS 보급을 확산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창출하고,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자간 업무 협약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제도 마련,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 3사는 에너지 데이터의 전송ㆍ관리 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 현대중공업, LS산전은 에너지관리시스템 관련 기기 제조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씨브이네트, 대우정보시스템, 에코시안, 엔포스은 에너지관리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산업체에 대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홍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단은 도입단계에 있는 FEMS의 생태계를 만들고, 국내 보급을 확산할 뿐 아니라, 한국의 강점인 ICT를 활용한 에너지신시장 창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FEMS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장창출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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