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에너지 자원 협력 가속도
남북경협 에너지 자원 협력 가속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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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건설 무연탄 공급 등 자원교류 활발 기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남북공동선언문 합의를 계기로 양국간의 에너지산업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협력 분야, 사회간접자본(SOC)시설과 발전소,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분야의 교류 협력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지난 15일 산업자원부는 북한의 에너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발전소 건설, 무연탄 공급 등의 실질적인 자원 교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무연탄 1천만톤의 지원 문제는 앞으로 이뤄질 실무급 회의에서 제안할 방침이다.
그동안 해주에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해온 현대건설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업참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제 남북은 균형적 경제 발전을 위해 SOC시설,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남북 에너지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관련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편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5일 5개항에 대한 남북공동선언문에 합의함으로써 역사적인 남북화해의 물꼬를 열렸다.
6·15 남북공동선언문은 반세기 동안 한반도내에서 불신과 상호 대결로 점철된 분단역사를 화해와 평화적 통일이라는 대전환점을 만들었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남북공동선언문은 △ 통일문제 자주적 해결 △ 연합-연방제 공통성 인정 △ 이산가족 장기수 해결 △ 경협, 민족경제 균형발전 △ 당국간 대화 조속 개최 등 5개항에 대해 양 정상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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