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요르단 풍력발전사업 1억 2000만 달러 제공
수출입은행, 요르단 풍력발전사업 1억 2000만 달러 제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1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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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완공…18년간 6개월마다 원금 분할 상환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요르단전력공사(NEPCO)가 발주하고,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한 ‘요르단 푸제이즈(Fujeij) 풍력발전사업‘에 프로젝트 금융방식으로 총 1억2000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은은 이날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한전 및 보증부 대출기관인 미즈호은행, 스미모토미쓰이금융과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재원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푸제이즈 풍력사업은 한국기업이 개도국에서 민자방식으론 최초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요르단 암만 남쪽 150km에 위치한 푸제이즈 지역에 3.3MW급 풍력터빈 27기(높이 117m)가 설치되는 89.1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20년간 소유·운영하는(BOO)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은은 “이번 사업은 지난 6년간 사업 수주와 개발단계에서 재원조달, 환경, 풍황 등 다양한 이슈를 놓고 사업주인 한전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이 장기대출을 지원한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푸제이즈 풍력사업은 2018년 10월 완공될 예정으로 수은의 대출금은 공사가 완료된 이후 18년 동안 6개월마다 원금을 분할 상환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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