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제3회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전기학회, 한국화학공학회, 대한금속·재료학회, 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에너지학회, 대한기계학회 등이 후원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은 에너지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에너지 기술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스케치부문’ 및 ‘지도교사상’을 신설하는 등 공모전의 개방성 및 질적 우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져 예선접수에서 작년대비 고등부는 약 19%, 대학부는 약 36%가 증가했다. 전국에서 고등부 89팀 대학(원)부 198팀 등 총 287팀이 참가했다. 시상식에서는 서류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제작부문’ 고등부 5팀, 대학부 5팀 등 10팀, ‘아이디어 스케치 부문’ 고등부 3팀, 대학부 3팀 등 6팀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 수상팀은 성과물을 발표했다.
아이디어 제작부문 고등부 대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의 ‘부표의 태양광 발전과 파력 발전’으로 태양광 발전과 3차원 방향의 파력 발전이 가능한 부표형태의 발전기를 제작했다.
대학부 대상은 인천대학교의 ‘대발생 파래를 이용한 천연 숯 생산 자원화 연구’로 파래로 친환경 고체연료를 제작해 화력발전을 포함한 많은 사용처의 열원을 대체할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이 돋보였다.
황진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의 우수한 에너지 인재들에게 꿈을 실어주는 유익한 기회”라며 “에너지 연구 전담기관인 평가원이 이러한 인재들이 에너지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