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協, 자원개발 융자예산 필요성 강조
해외자원개발協, 자원개발 융자예산 필요성 강조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11.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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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에너지 안보 및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필수적"

[한국에너지신문] 해외자원개발협회(상근부회장 송재기)가 10일 에너지·자원 안보와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융자예산 부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외자원개발 융자사업은 고위험·대규모 장기투자라는 자원개발사업의 특징을 효과적을 반영한 제도로써 국가적으로는 자원 안보를, 기업에게는 투자 확대를 가져다 줬으나,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6년에는 전액 삭감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민간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융자예산을 1500억원으로 요구했으면,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중에 있다.

해외자원개발협회는 그동안 융자예산 부활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기업·학계 등과 국회에 융자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중국과 일본도 저유가 상황을 자원개발 투자의 적기로 판단하고 우리보다 큰 규모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가 상승과 유연탄, 신소재 원료인 리튬 등 자원가격 급등의 상황에서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자원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정잭적 지원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민간기업의 자원개발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융자사업의 부활이 매우 필수적인 요소이다.

더불어 해외자원개발은 플랜트·조선·금융 등 연관산업의 파급효과가 크고 저성장시기에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중요성이 매우 높다.

송재기 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부회장은 "해외자원개발 융자예산의 부활을 위해 협회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더불어 국민들의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의식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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