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컨설팅-금융 연계… 에너지기술 사업화 전기 마련
기술컨설팅-금융 연계… 에너지기술 사업화 전기 마련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11.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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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 사업화 포럼’ 개최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9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에너지기술 사업화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9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에너지기술 사업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연구와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는 기술보증기금 및 시중은행의 정책 자금을 수요기관에 안내해 기술금융 활용으로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 취지에 맞춰 기술보증기금, 우리은행, 벤처캐피탈 유큐아이파트너스 등이 상담부스를 운영해 보증 지원, 정책자금 활용, 산업부 사업화 펀드 지원 등 수요기관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상세하게 안내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기술사업화 지원제도’ 설명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컨설팅 발전방안 및 에너지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등 기술금융을 받고자 하는 에너지 연구기관에 필요한 내용들로 진행됐다.

에너지기술사업화 성공사례로 소개된 메이플세미컨덕터(대표 정은식)의 생생한 경험담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출연연구소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후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획득과 벤처캐피탈 투자까지 유치한 메이플세미컨덕터의 사례는 기술 사업화의 효과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범부처 기술사업화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산업기술 진흥원(KIAT)의 ‘산업부 기술사업화 펀드’ 활용 방안과 서울 IR 컨설팅에서 ‘기술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술사업화협의체는 산업간 협력사업 발굴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 촉진을 위해 에너지·농림식품·국토교통·해양수산·환경·국방·보건·문화 등 8개 산업분야 전문기관이 모여 구성한 협의체로 2014년 4월 발족했다.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가치평가 모델 기반 보증지원을 안내하고, 우리은행에서 기술사업화를 위한 은행권 정책 자금지원을 안내했다. 우리은행은 이와 관련한 상담도 진행해 정책자금 활용을 원하는 기업들의 큰 관심을 일으켰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술금융지원으로 에너지기술이 사업화까지 성공하는 모델을 보여 줌으로써 에너지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에너지기술개발 수행기관들에게 기술보증지원, 정책금융 활용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하게 논의할 수 있는 의견수렴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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