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수익 내고 온실가스 줄이고
[한국에너지신문] 경남 하동군이 군청 등 공공청사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해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전기·유류 대체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쏠쏠한 발전수익까지 올리고 있다.
군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청사·지리산생태과학관·청소년수련원·삼화에코하우스 등 공공청사 15곳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38만3005㎾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보건소·공설운동장·하수종말처리장·공설시장 등 7곳의 공공시설 부지를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임대해 연간 114만5224㎾의 전력 생산을 돕고 있다. 이들 발전시설에서 자체 사용과 전력 판매 등으로 올해만 69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은 올해 말 군청사에 100㎾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내년에는 하동녹차연구소와 옥종면사무소에 각각 30㎾, 10㎾급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알프스 하동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에너지 신산업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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