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11.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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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3000명 한자리에… ‘에너지분야 다보스포럼’ 별명도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 분야 다보스 포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국제 행사인 월드그린에너지포럼 2016 행사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회의다.

국내·외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 에너지산업의 가치와 행동 어젠다 등을 모색하는 이 포럼은 2008년 이후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9∼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40여 개 국가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을 ‘신(新) 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지방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행동 계획과 관련한 국제적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경북도는 펠리페 칼데론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과 파리기후협정 타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을 기조 강연자로 초청했다. 칼데론 의장과 피게레스 전 사무총장은 각각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 성장’, ‘신 기후체제에서의 기후 변화 대응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포럼에서는 최근 경주 지진 사태에 따른 원전 운영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지진 관련 세션이 특별히 구성된다. 세계적인 원전 설계 전문가인 구미아키 모리야 일본 히타치-GE 뉴클리어 에너지 수석 엔지니어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과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 증진’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한도희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장은 올해 ‘신 기후체제 하에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원전의 합리적 운영과 안전’ 보고서를 발표한다. 에너지 지방 분권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워크숍도 마련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과제 발굴을 주제로 태양광, 연료전지,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로 구성된 4개의 분과 세션도 진행된다. 이 분야에는 마이클 우드하우스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 재정분석가, 브렛 스미스 미국 자동차연구소 이사보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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