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 10월 넷째주 유연탄, 우라늄, 철, 구리, 아연, 니켈 등 6대 주요광물 거래동향을 발표했다.
중국의 석탄 감산정책으로 유연탄 가격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유연탄 가격은 연초대비 101% 상승했다.
제철용 원료탄은 4분기 장기계약가인 톤당 200달러 벤치마크 가격보다 50달러 웃도는 가격에 거래됐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19.81 달러로 떨어지면서 2004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연초의 파운드당 34.69달러 대비 42.9% 하락했다.
이는 우라늄 시장의 재고과다 및 거래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압력이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광석 가격은 톤당 62.26 달러로 전주대비 6.3%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1~9월 철광석 생산량이 9억 4121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함에 따른 결과이다.
광물공사는 현재 철광석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9월 수입량이 9300만 톤에 달하면서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는 등 수요확장 가능성을 내다봤다.
또한 최근 원료탄 가격 급상승에 따른 철강 생산원가 증가로 철광석 가격이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니켈·아연 등 비철금속은 중국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중국의 9월 정련동 수입량이 전년동월 대비 31%나 감소하며 수요가 위축됐다.
니켈은 전주대비 가격 하락했으나 필리핀 환경보호부의 4차 환경감사가 21일부터 시작되며 니켈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상승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