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업체 선런, LG화학과 파트너십 체결
미국 태양광업체 선런, LG화학과 파트너십 체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10.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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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LG화학 배터리 최초 적용

[한국에너지신문] 미국 최대 태양광 업체인 선런(Sunrun)은 2차전지 선도업체인 LG화학과 미국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미국 현지시각 26일 밝혔다.

선런의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용(ESS) 제품인 브라이트박스(BrightBoxTM)에는 LG화학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가정용 ESS 제품인 RESU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6’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제품인 ‘뉴 리슈(New RESU)’로 인터솔라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선런의 브라이트박스는 가정용 배터리 시스템은 낮 동안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저장했다가 해가 진 뒤에 사용할 수 있게 하며 미국 내 가정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선도업체다. LG화학은 세계 최대 자동차전지 제조사로 현재 29개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선런과 LG화학의 파트너십은 LG화학의 ESS 기술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가정에서도 클린에너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다.

하와이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선런의 브라이트박스는 소비자들이 낮과 밤에도 에너지를 스스로 공급할 수 있게 돕는다. 향후에는 소비자들이 브라이트박스를 통해 태양광을 적극 활용하며 전력 피크시간대에 가장 비싼 전기세를 내게 되는 일을 줄여나갈 것이다. 또한 전력회사 및 발전사의 전력망에서 전기공급이 불가할 때 브라이트박스에 저장된 전력을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선런은 태양광 제품 배급 자회사인 ‘AEE Solar’를 통해 LG화학의 배터리 솔루션을 태양광 에너지 업계 전역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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