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협회 다각적 활동 본격 돌입
ESCO협회 다각적 활동 본격 돌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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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홍보와 정보제공에 주력하던 (사)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회상 최석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ESCO협회가 2000년도 정기총회 때 제시한 ESCO발전방향과 실천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 것이다.
ESCO협회는 먼저 에너지절약기기의 공동 구매·보급사업에 회원사들의 의견을 청취키 위해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중에 있으며, 지난 7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열린 ‘ESCO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 협회사의 의견을 수렴해 제시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선 ‘에너지진단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키로 결정하고 우선적으로 협회사를 대상으로 7월말 3일간의 일정으로 초급과정 실시를 검토중이다.
에너지진단 전문가 양성 초급과정은 ESCO업체들에게 ESCO의 정확한 의미와 장·단점, ESCO의 취지 및 기본교육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소양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협회의 남장현 사무국장은 “1차적으로 ESCO초급과정을 실시하고 범위를 확대, 차후 중·고급과정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ESCO전문인력 양성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한 산·학·연이 모두 참여하고 내부인사와 외부인사를 반반씩의 비율로 하는 전문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키로 하고 인선작업에 돌입 능력있고 ESCO에 관심이 많은 인사들의 추천을 받고 있다. 운영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절약사업 수행을 위한 기초로 삼고 타 학계와 연구단체의 ESCO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사업발전을 촉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ESCO 업계는 그동안 구심점을 찾지 못해 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정보교류 및 업계간 단합이 힘들었으나 ESCO협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계기로 이러한 문제는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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