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 대비 북한 지하자원개발의 큰그림 그린다
‘통일한국’ 대비 북한 지하자원개발의 큰그림 그린다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0.21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물公, ‘한반도 통일경제 심포지움’서 북한자원개발 계획 발표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는 21일 광물공사와 한라대학교 동북아경제연구원(원장 최동규)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6년 한반도 통일경제 심포지움에서 통일한국에 대비한 북한자원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통일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은 북한의 자원관리를 위한 ‘이니셔티브 전략’을 주제로 강원 원주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렸다.

남한에 비해 광물자원의 매장량이 풍부한 북한의 지하자원은 통일 후 남북이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중요한 재부로 여겨지며 이번 심포지움은 남북 간 자원 협력의 필요성 인식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광물공사는 1990년대 북한자원개발 진출을 위한 기반구축 업무를 시작으로 2006년 북한 정촌흑연광산을 개발하는 등 남북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담부서인 ‘남북자원협력실’는 북한 자원정보 수집·분석, 북한 자원개발 진출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와 민간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인우 남북자원협력실장은 심포지움에서 ‘북한 지하자원개발과 남북 경제협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북한에는 석탄과 금속, 비금속광이 두루 분포하며 현재 총 42개 광종, 728개 광산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발표한 매장량은 국제기준과 비교하면 17~33%수준에 불과할 수 있어 비교분석을 통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