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ESCO 사업 본격 추진
현대건설 ESCO 사업 본격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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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2월 ESCO에 등록한 이후 사업에 미온적이었던 현대건설이 ESCO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대건설은 최근 성능개선팀에서 담당하던 ESCO업무를 집단에너지사업단에서 관장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참여를 위한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로서 현대건설의 집단에너지사업단은 기존의 정관지구 열병합사업은 물론 ESCO를 비롯해 에너지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ESCO사업이 기술력은 물론 자금력을 겸비해야 하는 현실에서 두가지 조건을 겸비한 현대건설의 본격 ESCO 참여는 ESCO의 확대 및 발전을 위해서 환영할 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현대건설 성능개선팀은 사업영역을 리노베이션 위주로 하고 사업성이 이보다 떨어지는 ESCO엔 미온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현대건설 집단에너지사업단의 송재륜부장은 “산업체를 중심으로 ESCO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하고 “계열사에 대해서도 ESCO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지 계열사에 대한 ESCO자금지원이 50%로 한정돼 있어 나머지 50%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울산구미공단의 발전소폐열공급열배관망 ESCO사업에 50여억원의 ESCO자금을 쓴 바 있고 최근 현대전자빌딩의 조명 ESCO사업을 현대건설 전기부에서 추진중이다.
한편 현대건설이 ESC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시 그동안 ESCO사업에 미온적이었던 다른 대형 건설사들의 ESCO사업 참여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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