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KORES)가 10월 둘째주 주요광물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10월 둘째주 동,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은 달러강세 및 중국 무역지표 악화에 따른 가격하락 움직임이 우세했다는 평가다.
중국의 9월 정련동 수입량은 전년 동월대비 25.3%, 전월대비 2.9% 감소해 34만톤을 기록했다. 다만 전기동은 LME 재고량 감소로 가격폭 하락이 크지 않았다.
니켈 가격은 인도네시아의 니켈원광 수출금지 정책과 필리핀 광산규제 이슈가 겹치면서 전주 대비 2.9% 상승했다.
유연탄은 중국의 석탄수입 증가세로 가격상승세가 지속됐다. 중국의 1~9월간 석탄수입량은 1억 8018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하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최근 원료탄 가격(현물)의 상승세에 힘입어 일본-호주간 원료탄(호주산 프리미엄급 강점결탄) 4분기의 계약가격이 톤당 200달러로 3분기 대비 116% 상승했다.
철광석의 경우 중국의 철광석 수입증가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의 9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월대비 6% 증가한 9299만 톤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철광석은 증가한 수입량에 힘입어 가격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 주요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하락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다.
우라늄은 메이저 생산증가 및 현물거래 부진에 따른 가격약세가 이어졌다.
3분기 호주 메이저 우라늄 생산업체인 Energy Resources of Australia사는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147만파운드(666톤)의 우라늄을 생산해 전체 생산량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우라늄 현물거래는 총 4건 55만파운드에 그치며 우라늄 거래 가격은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