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하천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설치
송파구, 하천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설치
  • 유광균 기자
  • 승인 2016.10.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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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 책 읽는 송파’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제작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시행한 ‘2016년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에 선정돼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 16일 잠실어울림축구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로 하천시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송파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책 읽은 도시, 책 읽는 송파'에 맞게 책을 펼친 이미지를 형상화한 태양광 상징조형물로 제작됐다.

발전용량은 175㎡(21.9m×7.9m) 면적에 일일발전량 100kW, 연간발전량 3만 6500kW로 송파구에서 위탁 운영하는 소나무 언덕 작은 도서관에 필요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며 연간 약 4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설비는 축구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체육인들이 축구장 내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 하단에 관람석 형태의 쉼터가 조성돼 에너지절감은 물론 그늘막 휴식처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스템만으로 필요한 전력을 전부 공급하기는 부족하지만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기회”라며 “특히 공공시설 하천부지에 설치된 국내 최초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정도시 송파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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