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동보유장비 30%, 노후 문제로 활용률 저조
산자부 공동보유장비 30%, 노후 문제로 활용률 저조
  • 유광균 기자
  • 승인 2016.10.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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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현장] 김경수 의원, 보유장비 가동률도 지적 전체 장비 중 26%가 10%도 안돼

▲ 산업부 공동보유장비 노후화로 인해 저조한 활용률을 지적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에너지신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R&D사업으로 구축되는 공동보유장비의 30%가 10년 이상 된 노후장비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16년 현재 산업부 R&D사업으로 구축된 3천만 원 이상 공동보유장비 총 12845대 중 10년 이상 노후장비가 3733대로 전체 30%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한국광기술원이 241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03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77대, 자동차부품연구원 136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122대, 한국화학연구원 115대, 전자부품연구원 94대, 포항공대 91대 순이다.

한편, 보유장비 가동률은 3년 평균 50%대에 머물렀다. 연도별로는 2013년 49.8%에서 2014년 55.7%로 증가했다가 2015년도에 51%로 다소 감소했다.

장비가동률이 10% 미만인 장비는 총 3285대로 전체 보유 장비의 26%를 차지했다. 15년의 경우 10% 미만 장비도 722대나 됐다.

김경수 의원은 “가동률이 낮은 장비의 경우 실수요기관으로 이전하거나 기계거래소를 통한 매매 유도 등 재배치해야한다”며 “장비 활용 우수기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활성화를 통해 활용 저조 기관의 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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