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러스 2016] 국내외 95개 기업 전기·배터리 최신기술 선봬
[에너지플러스 2016] 국내외 95개 기업 전기·배터리 최신기술 선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10.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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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에너지플러스 및 국제기후변화엑스포 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호 파워프라자 사장, 최민규 ABB코리아 사장, 주영걸 현대중공업(주) 부사장, 권영수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변보경 코엑스 사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덕수 (재)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문섭철 효성 전력PU사장, 박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사장, 이영훈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6’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기업 대표 및 세계이차전지규제포럼 참가자, 배터리 컨퍼런스 해외 연사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우주복용 배터리 등 신제품 대거 전시
관련분야 44명 대통령표창 등 시상
25개국 바이어 초청 판로개척 지원도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6일 에너지플러스 및 기후변화엑스포 2016 개막식에 참석해, 스마트그리드관, 전지관, 기후변화관 등 전시부스를 둘러봤다.

전시분야는 송·배전 및 발전설비 등 전기기기, 직류(DC)기기, 정보기술(IT)용 및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등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는 총 810개 전시면적 규모는 1만 8378㎡로 마련돼 전기기기산업, 배터리산업, 스마트그리드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전시했다.

2015년 개최시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인터배터리(InterBattery),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를 통합해 이번에도 에너지플러스라는 단일 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분야별 세계유수 전문가를 각각 초대해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견해를 밝힐 국제컨퍼런스도 진행했다.

전기 기기분야에서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의 마크 토마스가 ‘직류송전의 도심 인피드’에 대해, 이차전지분야에서는 영국 에어버스그룹의 카넌 리유가 ‘전기비행기의 진화’에 대해, 스마트그리드분야에서는 BNEF의 알리 이자디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 현황과 스마트그리드 확산 전망’에 대해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하키마 엘 하이테 모로코 환경부 장관이 모로코에서 11월 열리는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준비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5일 열린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등 주요인사 13인이 개막을 알리는 색줄자르기를 진행했다.

관련업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기기 및 전지산업분야 유공자 44인에게 산업포장 2인, 대통령표창 2인, 국무총리표창 4인, 산업부장관상 17인, 중기청장상 7인, 한전사장상 3인, 전기진흥회장상 3인, 전지협회장상 6인 등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에게 전지분야 산업포장, 김봉현 국제전기 회장에게 전기분야 산업포장 등 전지·전기 분야 산업발전 유공자 23명에게 정부표창을 수여했다.

산업포장에는 전지분야 국제전기 김봉현 회장, 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에는 전기기기분야 효성 성병조 상무, 전지 분야 대보마그네틱 이준각 회장, 전기기기분야 국무총리표창에는 보국전기공업 곽기수 대표이사, 전지분야는 인셀 정창권 대표이사, 유진테크놀러지 여현국 대표이사, 전기기기분야 한국남부발전 김명진 처장 등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261개 기업과 해외 30개국 95개 기업이 참가해 162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전기산업대전에는 현대중공업, 효성, 엘에스(LS)산전 등 220개 기업 1100여개의 발전 및 송배전, 변전설비 및 기자재를 전시했다.

인텍전기는 SF6 온실가스를 대체한 고체 절연 개폐장치를, 현대중공업은 스마트 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기설비를 진단하는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스파이더SM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다양한 전원(480볼트, 380볼트, 220볼트)을 공급할 수 있는 멀티 분전반을 홍보한다.

인터배터리에는 삼성SDI, LG화학, 포스코켐텍 등 100개 기업이 400여개 제품을 전시하며, 개최 4회만에 해외 53개사가 참여했다.

삼성SDI는 ‘사물배터리(BoT:Battery of Things)’ 공간을 구성하여 배터리 미래상을, LG화학은 ‘에너지 도시(Energy City)’공간을 구성해 미래 에너지 도시의 청사진을 각각 설명하면서 ‘우주복용 웨어러블 배터리’, ‘휘어지는 소형 배터리’, ‘전기차용 배터리’도 함께 소개했다.

에코프로 등 배터리 핵심소재 기업들은 고에너지 양·음극, 전해액, 분리막 소재를 전시해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LS산전, 한전, KT 등 36개 기업 120개여 제품이 전시되며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인 스마트그리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마트전력계량기(AMI),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수요반응(DR),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등을 전시됐다.

한편 전기기기와 배터리분야에 25개국 220명의 해외 진성바이어를 초청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판로개척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전기기기 분야에서는 초청받은 12개국에서 온 100여명의 진성바이어가 전시부스를 직접 방문해 해당 기업과 수출상담하고 필요시 현지 기업방문도 진행했는데, 이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70여명의 통역사 및 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제품을 최대 수요처인 중부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 한수원 등 6개 발전사에게 홍보 및 마케팅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2016 발전공기업과 중소기업간 구매 상담회’도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됐다. 구매 상담회는 발전공기업의 구매팀 100여명이 참여했다.

배터리분야는 올해 약 17개국에서 120여명의 구매자가 초청돼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우수한 전지 제조 기업과의 기술 및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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