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가평군 설악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9.3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 연료비 30% 절감, 가스난방 가능

[한국에너지신문] 강원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설악면에 LPG 배관망을 구축하기 위해 4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대표 김기중)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 이후 2017년 4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5월 중에 공사를 착공해 2018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설악면 7개 마을에 LPG 저장설비를 설치하고 각 세대에 지하 배관망을 연결해 가스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그동안 사용하던 LPG 용기배달 방식은 유통과정에서 연료가격이 비싸고 고무호스를 이용한 연결방식으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LPG 배관망 설비가 완공되고 나면 각 가정에서는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누릴 수 있고 특히 LPG 연료를 도매업체로부터 벌크단위로 공급받게 되면서 가격이 30% 이상 낮아지게 된다.

기름보일러 대신 가스보일러 난방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도시가스 사용자처럼 계량기를 통해 매달 사용량만큼의 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취사용 LPG용기가 주던 불편함에 애를 먹었던 주부들에게는 편리함을, 비싼 기름 값 때문에 겨울철 난방도 제대로 못하시는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값싼 가스를 사용하는 따뜻함을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김 군수는 “가평군에서도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들에게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장려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