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강원, 에쓰오일에 60억 규모 보일러 공급
웰크론강원, 에쓰오일에 60억 규모 보일러 공급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9.27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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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프로젝트’ 위한
대량 증기 생산 산업용 보일러 설계·제작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강원(대표이사 이영규)이 대우건설과 60억 규모의 스팀 보일러 공급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웰크론강원은 에쓰오일이 발주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에쓰오일 온산공장의 잔사유 고도화 컴플렉스 프로젝트에 시간당 150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산업용 보일러를 공급하게 된다.

고도화 컴플렉스 프로젝트는 석유 정제과정에서 남은 잔사유를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 시설 공사를 가리킨다. 

웰크론강원은 이 공정에 대량의 증기를 공급할 산업용 보일러의 설계 및 제작, 현장설치까지 전담한다.

이날 웰크론강원은 해당 고도화 설비의 제작기간이 2018년 3월 31일까지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웰크론강원은 지난 20일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공사중인 플루어, 대우건설, 현대중공업의 합자회사 'FDH JV'와 241억 규모의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수령해 9월 한 달간 3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대림산업과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들어가는 43억 규모의 보조보일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하반기 들어 신규 수주계약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웰크론강원 관계자는 “세계경제 침체와 저유가로 지연되고 있던 프로젝트의 입찰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 하반기에 추가적인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웰크론강원은 상반기 공시기준으로 수주잔고가 별도 기준 509억원으로 이와 같이 하반기에 수주가 이어진다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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