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LG유플러스, 전력-통신사 첫 사업협력
한국전력-LG유플러스, 전력-통신사 첫 사업협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9.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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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지능형 원격검침과 가정용 사물인터넷 결합서비스 제공
▲ 7일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에서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왼쪽)과 정금영 한국전력공사 신사업추진처장(오른쪽)이 아파트에 홈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공동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전력회사와 통신회사간 사업협력의 국내 최초 사례가 됐다.

양사는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중, 지능형 원격검침 기반 전력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파트에 가정용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전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력과 Io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사업모델 개발 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사업협력 모델을 추진한 결과, 이번 AMI와 홈IoT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국내 최초로 전력회사와 통신회사간 사업협력 모델을 구체화한 사례로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접목해 고객에게 에너지신사업 분야 차별화된 전력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효율 제고와 고객편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확산 및 홈IoT 사업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파트고객을 대상으로 지능형 원격검침과 가정용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하는 방안, 확산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공동개발하고 진출하는 방안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9월부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가입자를 대상으로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가정용 사믈인터넷 서비스 할인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합상품의 종류는 고객이 에너지를 절감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에너지절감형’과 고객이 부재중일 때 도난 및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강화형’ 등이 있다. .

정금영 한전 신사업추진처장은 협약식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에너지기업인 한전과 대표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LG유플러스가 공동으로 전력과 가정용 사물인터넷을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주도하여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은 “한전의 지능형 원격검침 기반 서비스와 LG유플러스의 가정용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전력회사와 통신회사 간의 대표적인 사업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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