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기가와트시 시대 개막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기가와트시 시대 개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9.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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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장 증설 완료…연간 4만대까지 공급 가능
▲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충청남도 서산공장의 3호라인 증설 공사를 순조롭게 끝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완공으로 생산용량은 매년 순수 전기자동차 4만대를 생산해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인 1GWh 규모로 상승했다.

[한국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충청남도 서산공장의 3호라인 증설 공사를 순조롭게 끝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완공으로 생산용량은 매년 순수 전기자동차 4만대를 생산해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인 1GWh 규모로 상승했다. 기존 SK이노베이션의 생산용량은 0.8GWh였다.

SK이노베이션은 증설된 생산라인에 대해 테스트·파일럿(Pilot) 양산 등의 기간을 거쳐 24시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업계에서 LG화학, 삼성SDI 등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서산공장 생산설비를 연간 생산량 1만5000대에서 3만대 규모로 늘렸고 불과 1년 만에 다시 1만대 규모의 생산 용량을 증설했다.

이번 공장 증설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만대를 상회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2만여 대의 배터리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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