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러 쉬르쇼브 해양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과학기술원-러 쉬르쇼브 해양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9.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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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쉬르쇼브 해양연구소와의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연구소는 1946년 설립돼 1300여명의 전문 인력과 5척의 연구선, 6000미터까지 잠수 가능한 미르(Mir)를 비롯한 총 4척의 유인잠수정을 운영하며 물리학, 생물학, 지질학 등의 분야에서 인정받는 해양연구소이다.

해양과학기술원은 1990년부터 기후변화, 생물, 환경보호, 해양거버넌스, 북극 탐사 분애에서 러시아와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러시아 해양생물연구소(IMB)와의 합의각서를 체결하는 등 러시아 극동지역에서의 협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러시아연구소와의 협약 체결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수중음향학, 수중로봇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역량 강화를 예상하고 있다.

홍기훈 원장은 “본 합의각서 체결로 양 기관 간 공동 해양조사, 전문가 교류, 기술협력 등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동부 러시아와의 연구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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