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낙코리아, 안산상공회의소와 가상발전소 사업 협력한다
에너낙코리아, 안산상공회의소와 가상발전소 사업 협력한다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9.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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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에너낙코리아(대표 김형민)는 지난 2일 안산상공회의소와 가상발전소라 불리는 전력 수요반응 제도(Demand Response, 이하 DR) 참여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현재 활발히 시행 중인 DR 제도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DR제도란 전체적인 에너지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사용 현황과 수요를 파악하고 전력 피크시간대에 수요를 줄여줌으로써 실제 공급을 늘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오는 정부 주도의 프로그램이다.

DR제도를 이용하면 추가 발전소 건설이 없으므로 비용이 들지 않고 탄소배출 문제가 해결되는 등 여러 이점으로 인해 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 등 많은 선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도입돼 현재 약 3GW 규모의 전력이 거래되고 있다.

4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상공회의소는 해당 제도의 이점을 높이 평가하고 이 제도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안산상공회의소가 글로벌 전력 수요반응 1위 업체인 에너낙과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사항을 규정하고 회원사들이 DR제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상공회의소 건물 또한 에너낙코리아를 통해 전력수요반응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김진근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에너낙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안산 지역 기업들의 에너지 사용 효율 제고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MOU체결은 국가적인 차원의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참여 기업들이 원가를 절감하거나 직원 복지를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등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에너낙코리아 대표는 “국가제도 확산에 있어 한국 4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상공회의소가 적극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MOU체결은 큰 의미가 있다”며 “에너낙코리아는 안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전력수요 조절 및 예비전력 추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낙은 DR 시장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전 세계 12개 국가에서 150억 달러 규모의 전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DR제도 도입 당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세계 DR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시장에 맞춤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 ‘E-스마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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