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한국산림인증제도 제1호 산림경영인증' 시행
임업진흥원 '한국산림인증제도 제1호 산림경영인증' 시행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8.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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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 사유림 최초로 지속 가능 산림경영 위해 참여
▲ 한국입업진흥원이 산림조합중앙회를 대상으로 ‘한국산림인증제도 제1호 산림경영인증’에 대한 문서심사를 시작한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31일 충북 제천 소재의 산림을 소유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를 대상으로 ‘한국산림인증제도 제1호 산림경영인증’에 대한 문서심사를 시작한다.

한국산림인증제도는 산림을 환경·사회·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하게 관리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과 지표를 바탕으로 제3자가 인증해주는 제도로 산림경영인증과 임산물생산·유통인증(CoC)으로 구분된다.

한국산림인증제도 상에서 한국임업진흥원은 총괄 운영기관의 역할을 담당하며 실제 인증심사를 수행하는 기관은 국가 인정기관으로부터 별도의 적격성 평가 과정을 거쳐 자격을 얻은 후 인증기관으로서 활동이 가능하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달 12일 산림인증제도 활성화에 필요한 산림인증 로고에 대한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로 현재 정식으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인증을 취득한 조직에서 인증산림이나 인증제품의 홍보 또는 판매의 목적으로 인증로고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한국임업진흥원에 인증로고 사용 라이센스를 신청해서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기존에 까다로운 기준 등으로 인해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않고 있는 국제산림인증제도(FSC)와는 달리 한국산림인증제도(KFCC)에서는 산림경영인증과 CoC인증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인증산림에서 생산된 제품의 홍보가 유용하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시키는 등 인증 취득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업진흥원은 산림조합중앙회 문서심사를 마친 후 9월 8일부터 이틀간 현장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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