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유방암 조기진단장비 부품 최적화기술 이전
전기硏, 유방암 조기진단장비 부품 최적화기술 이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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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욱 책임연구원팀, 디알텍 제조 ‘디텍터’ 실험평가 분석기술로 완성도 높여

최영욱 책임연구원, 이달의 케리(KERI)인상 수상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검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3차원 유방암 진단기기의 보급을 앞당길 유방암 조기 진단용 디텍터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국내 전문기업에 기술이전했다.

이로써 해당 기업은 고가 의료기기 핵심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 최영욱 책임연구원팀은 최근 국내 최초로 3차원 유방암 조기 진단기기의 핵심 부품인 디텍터(detector)의 최적화 핵심기술을 개발, 디알텍에 기술이전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착수기술료는 2억원이며, 향후 매출액 대비 러닝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한국전기연구원 최영욱 책임연구원은 디알텍이 국산화 개발한 ‘3차원 유방암 조기 진단용 디텍터’의 최적화를 위한 실험평가 및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업체에 기술이전해 디텍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디알텍은 3차원 유방암 조기 진단 기기의 고가 핵심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3차원 유방암 진단용 센서 등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기획에 착수해 2017년 ‘3차원 디지털 맘모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과 상용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예정이고, 2018년도에는 3차원 디텍터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필요 기기의 조합을 통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조기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 최영욱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영욱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그동안 고가의 비용으로 수입해온 디텍터를 국산화할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나아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텍터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업체들과 견줄만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세계시장 공략에도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욱 책임연구원은 최근 ‘3차원 유방암 조기 진단용 디텍터 최적화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성과로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연구자 등에게 주어지는 상인 ‘이달의 케리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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