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 박차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 박차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8.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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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인천항만공사·유진초저온과 업무협약

산자부·해수부, 에너지 활용·물동량 창출 효과에 지지
상반기 중 기본계획 마무리·하반기 공사 시행 계획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LNG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공기업과 사기업을 막론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벌이면서 확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인천항만공사와 지난 5월 20일 ‘LNG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유진초저온과 이달 19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LNG 냉열 이용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와는 양 공사를 관장하는 관장하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천항의 신규 물동량 창출과 미활용 에너지 이용 합리화 측면에서 이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5월 협약 이후 두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기본계획 및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사업자 공모·선정을 끝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설계와 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지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과 가깝고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인천 냉동냉장 클러스터는 향후 신선화물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의 물량 수요를 커버하는 역할을 하면서 인천신항의 물동량 증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예측하고 있다.

가스공사와 유진초저온이 19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맺은 협약은 ‘LNG 냉열 이용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업무 협력’으로 가스공사와 유진초저온은 그동안 LNG 냉열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술교류 워크숍, 해외 공동 벤치마킹 및 냉열 협의체 운영을 추진 등 협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번 협약은 ‘LNG 냉열 이용 냉동·냉장물류단지 개발사업 및 연관사업 추진’에 대한 기술 및 업무 협력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를 구축함과 동시에 ‘LNG 냉열이용기술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에 공동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최근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냉열이용 냉동·냉장 물류단지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공식적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진행되고 있는 두 사업으로 앞으로 가스 냉열을 이용한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공사 측도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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