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낙코리아, 에너지의 날 맞아 ‘가상발전소’ 캠페인
에너낙코리아, 에너지의 날 맞아 ‘가상발전소’ 캠페인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8.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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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여…민간기업 최초로 동참

[한국에너지신문] 에너낙코리아(대표 김형민)는 22일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13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에너낙코리아는 가상발전소라 불리는 ‘수요반응 제도’ 및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역대 전력소비 최고치를 기록한 2003년 8월22일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13년째 열리는 국내 최대 에너지 문화 행사다.

에너낙은 아낀 전기를 공급하는 가상발전소를 통해,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사업의 공공성을 인정받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행사 당일 에너낙코리아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기업 소개와 제도 홍보, 간이 강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반응제도란 전체적인 에너지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사용 현황과 수요를 파악하고 전력 피크 시간대에 수요를 줄여줌으로써 실제 공급을 늘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오는 정부 주도의 프로그램이다.

추가 발전소 건설이 없으므로 비용이 들지 않고, 탄소배출 문제가 해결되는 등 여러 이점으로 인해 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 등 많은 선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도입돼 현재 약 3 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이 거래되고 있다.

김형민 에너낙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 국가이면서 경제 규모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에너지 소비 대국이어서 그 어느 국가보다 에너지 사용 효율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행사가 일반인이 깨끗한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사용 효율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에너낙은 수요반응 선도 기업으로서 한국의 에너지 사용 효율 증대와 수요반응 제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낙은 수요반응 시장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50억 달러 규모의 전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수요반응 제도 도입 당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시장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한 ‘E-스마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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