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 정부지원 따냈다
충남,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 정부지원 따냈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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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충남의 미래먹거리, 이제는 수소차"

[한국에너지신문] 차세대 자동차 동력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완주(천안을, 더민주) 의원은 지난 12일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이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2017년 정부예산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산업에 대한 정부지원 예비타당성 조사는 2012년 2월 충청남도가 제안한 것으로 2012년 12월 28일부터 2013년 7월 23일까지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사업 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사업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박완주 의원은 2014년 6월 국회에서 토론회를 통해 사업추진을 촉구했으며, 지난해 7월 21일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육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FCEV예비타당성 실무추진위원회 위원, 충청남도 자동차부품연구원, 충남TP, 정부, 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육성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비 349억원을 포함해 총 708억원의 규모로 부품 기술 개발과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품 기술 개발은 고성능 소형차 연료전지 셀 구조, 수소 재순환 유량 부족 현상 방지용 수소재순환 부품, 고온에서 작동 가능한 냉각수 이온제거 장치, 스택 적층수 저감 가능 승압용 고전압 부스터 등 18개 과제에 441억 원을 투입한다.

연구 및 평가장비 구축은 연료전지 스택 부합 환경 평가 장비, 연료전지용 분리판 물성평가 장비, 공기차단 및 공기압력 조절 시스템 평가 장비, 연료전지 시스템용 대형 환경 기밀 시험 장비 등 14종 19대에 84억 원을 투자한다.

충남은 현대차 등 2개 완성차 및 1000여개의 부품업체, IT·철강·화학 등 자동차 전후방산업이 이미 배치돼있고,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생활기술연구원, 13개 대학 등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해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의 국내 최적지로 꼽힌다.

박완주 의원은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예타 통과는 토론회, 간담회 등을 통해 정부, 연구계, 전문가 등과 함께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이 천안을 넘어 충남,그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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