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미와 프로젝트 발굴 및 에너지 협력 추진
산업부, 중미와 프로젝트 발굴 및 에너지 협력 추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8.12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산업부 장관·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 면담

[한국에너지신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청사에서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면담을 갖고 공동 프로젝트 발굴, 에너지분야 협력 등 한-중미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중미(Central America) 지역은 금융위기, 저유가 등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발전, 송배전, 신재생 등 에너지, 플랜트‧인프라에 대한 지속적 수요가 예상돼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2015년 6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개시돼 8일부터 12일 현재 서울에서 제5차 공식협상 진행 중에 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중미지역의 플랜트‧인프라 수요와 한국기업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고려해 한국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나선다면 좋은 협력파트너가 될수 있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국제개발금융기관으로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프로젝트 정보와 노하우를 우리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11월 서울에서 열릴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에 CABEI 관계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산업부의 주선으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가 검토 중인 35억 달러 규모의 47개 프로젝트를 우리 플랜트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진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주형환 장관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관심이 높은 에너지 신산업, 에너지효율 개선 분야에 대해 한국의 정책 및 중남미 국가와 추진 중인 다양한 협력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중미 지역에 적합한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양측 기업간의 교류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